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의 장혁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먼저 장혁은 "시원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색다른 캐릭터를 맡아서, 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 작가님, 상대 배우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그런 시간들이 더는 없다는 게 조금 아쉬운데, 잠을 잘 수 있다는 시원함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중 장혁은 혼외자라는 이유로 청아가에서 버림 받은 뒤 평생을 바쳐 복수를 계획한 강필주 역할을 맡아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돈꽃'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장혁은 "굉장히 많다."고 운을 떼며 "뒷부분으로 갈수록 장은천의 정체를 밝혀야할 때."라고 답했다. 장국환(이순재)이나 정말란(이미숙) 등 각각의 인물에 따라 이색적인 느낌을 풍겼던 부분이 많이 생각이 난다고.
끝으로 장혁은 "강필주를 연기하면서 참 담담하고, 담백하면서도 뜨거운 느낌을 받았다. 3개월 정도 여러분과 함께 했었는데 응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더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만들려고 했다. '돈꽃'은 끝나지만 장혁이라는 배우는 또 다른 작품에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돈꽃은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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