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에서 연주(서효림)은 분가에 들떴다가 작은 집을 보고 실망했다.
신모(김갑수)가 변두리 낡은 아파트에 “오붓하게 분가해서 살 스위트홈!”이라며 소개하자 연주는 기겁했다. “스위트홈? 설마 여기가 제가 살 집 아니죠? 이게 최선이예요?”라면서 따라들어간 연주는 좁고 지저분한 집을 보고 경악했다.
바퀴벌레까지 발견한 연주는 요란한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갔다. 연주는 “너무 하시는 거 아녜요? 제가 어떻게 나왔는지 아시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엄마도 버리고요!”라며 펄쩍 뛰었다.
“이런 거 다 각오하고 분가하는 거 아니냐?”라며 신모가 달래자 더욱 화난 연주는 “제 드레스룸보다 작은 집에서 살 자신 없어요!”라며 맞섰다. 그러자 신모는 “너도 네 엄마 품 떠난 순간, 졸부 딸이 아니라 월급쟁이 마누라가 되는 거야!”라며 연주를 나무랐다.
연주가 과연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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