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수)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윤정PD는 "기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드라마다."라고 <아르곤>을 소개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이윤정PD가 드라마의 1번으로 내세우는 것은 바로 배우들이다.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주혁과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천우희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답게 이윤정PD는 캐스팅에 몹시 만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윤정PD는 "그 역할을 읽었을 때 떠오르는 분들이 90% 이상 캐스팅됐다. 가슴이 뛰던 1순위의 얼굴들과 같이 작업하는 것이 현실에서 이뤄지기 어려운데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하나의 독특한 점은 8부작으로 구성됐다는 것. 이에 대해 이윤정PD는 "적을 상대하거나 큰 사건을 겪는 등 거대한 흐름의 줄거리를 가지고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기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취재를 하는가, 즉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짧은 포맷 안에 회마다 이야기를 담게 됐고, 8부작을 하게 돼서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즌제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혹시 갈 수 있을까 생각은 해봤지만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밀도 높은 대본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이윤정PD가 자신 있게 내놓은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로 오는 4일(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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