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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리뷰] ‘박치기’ 강예원+‘나쁜 손’ 이소연··· 최민수, 아찔한 부녀상봉!


“드디어 찾았구나, 내 딸!”

2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5~6회에서는 백작(최민수)이 지영A(강예원), 지영B(이소연)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영A는 호림(신성록)의 늦은 귀가에 화가 나, 미란(배해선)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 미란은 클럽에서 만난 백작을 보고 호감을 표했다. 지영A는 미친 듯이 춤을 추며 술을 마셨다. 결국, 취한 지영A가 집에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하지만 그녀가 탄 차는 바로 백작의 차였다.

호림은 클럽 앞에서 지영A를 찾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백작이 의아해하자, 호림은 회사 동료 ‘이지형’을 찾는 것이라며 둘러댔다. 백작은 “지영이가 언제 보자고 하던가?”라며 물었다. 호림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라며 백작의 눈치를 봤다. 이에 백작은 “천만 달러의 의미를 알고 있나? 그 긴 시간을 짧게 단축하라는 의미일세”라며 압박을 가했다.

뒤늦게 차에 탄 백작은 옆에 지영A가 쓰러져있자 경악했다. 지영A는 비서(조태관)와 실랑이하는 백작에게 “시끄러워!”라고 하며 발을 찼다. 백작은 지영A의 발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후 비서가 파출소에 지영A를 데려다주려고 하자, 납치로 오해한 그녀가 “살려주세요!”라고 하며 발버둥을 쳤다.

백작은 나무를 붙들고 덜덜 떠는 지영A에게 “믿으셔도 됩니다”라며 다가갔다. 그녀는 백작의 머리에 박치기를 하고는 달아났다. 충격에 쓰러진 백작을 비서가 급히 부축했다. 지영A는 호림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호림은 그녀를 만나 “이러니까 술 먹지 말라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지영A는 그런 호림을 보며 “걱정해주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호림은 백작이 자신의 회사에 천만 달러를 투자하자 죄책감에 휩싸였다. 그는 백작 앞에 무릎을 꿇고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전 어르신의 사위가 아닙니다!”라며 실토했다. 하지만 이내 두려워진 호림은 끝내 진실을 밝히진 못했다. 한편, 지영A는 JJ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팀장인 지영B와 미팅을 진행했다.

다급해진 호림은 지영B의 집으로 찾아가 “나 좀 살려주라. 계속 사위인 척하면 안 될까?”라며 부탁했다. 지영B는 호림이 백작에게 스포츠카와 명품 등을 선물 받은 것을 알고 황당해했다.

지영B는 백작에 관해 알아본 후,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백작은 자신을 찾아온 지영B를 보고 “이렇게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구나”라며 따뜻이 미소 지었다. 지영B도 “저도 반갑습니다. 이지영이라고 합니다”라며 첫인사를 나눴다.

백작이 “드디어 찾았구나, 내 딸!”이라고 하자, 지영B가 눈물을 글썽이며 “보고 싶었어요, 아버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둘은 왠지 모를 어색함을 느꼈다. 이어 지영B가 백작에게 안겼는데, 백작이 그만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어 모두가 놀라는 모습에서 5~6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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