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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란, 눈부신 필모그래피 집중 탐구! '관심 폭발'

배우 이태란의 명품같은 필모그래피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이태란은 그동안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 <노란 손수건>, <결혼하고 싶은 여자>, <장밋빛 인생>, <내사랑 금지옥엽>, <결혼의 여신>, <왕가네 식구들>, <여자를 울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명실상부한 드라마퀸으로 등극했다.

특히 이태란은 맡은 배역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태란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중 큰 사랑을 받은 작품 하나는 바로 KBS2 <소문난 칠공주>다.

이태란이 연기한 나설칠은 딸부잣집에서 아들 노릇을 하는 모범생 둘째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이 강하고 씩씩해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내유외강의 모습을 선보여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여군 장교라는 캐릭터 설정에 맞게 이태란은 촬영 전 군부대를 방문해 사단장과 간부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열정은 기본, 잠시 미모를 내려두고 메이크업과 헤어 등을 최소화하는 등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려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지난 2012년에 방영된 <아내의 자격>에서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커리어우먼 홍지선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현했다.

이태란이 맡은 홍지선은 대치동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입시학원의 원장으로, 자녀의 건강과 행복을 우위에 두는 윤서래(김희애 분)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냉정과 따뜻함을 함께 가져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이태란의 탁월한 연기력과 함께 패션도 화제가 되었다.

이태란은 극 중 똑부러지면서 따뜻한 캐릭터에 맞게 심플하지만 밝은 색채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을 감각적으로 매치해 따라 입고 싶은 커리어우먼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매번 변신을 거듭하는 이태란은 MBC <여자를 울려>에서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는 톱스타 여배우지만 동서지간인 나은수(하희라 분)을 사랑하는 남편 강진면(오대규 분)의 옆에서 마음 앓이 하는 최홍란 역으로 분해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나은수에게 독설을 하고, 시댁 어른들에게도 할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태란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성격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태란은 스크린까지 점령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헬머니>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태란은 자신의 어머니와 파란만장한 갈등을 겪는 남편을 감싸는 미희를 연기해 며느리들의 애환을 담은 명연기를 선보여 주부들의 경감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스물>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평단과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학회 참석차 이탈리아에 방문했다가 13년 전 헤어진 첫사랑 민구(김승우 분)과 운명적으로 재회한 민하 역을 맡은 그녀는 애틋한 감정과 내면을 서정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멜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줘 많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태란은 변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과 눈부신 매력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태란은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향후 이태란이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제공 KBS2TV, JTBC, MBC, 영화 두 번째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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