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과 류효영이 다시 만났다.
1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 122회에서는 떠났던 석훈(김지한)이 설화(류효영)에게 다시 돌아오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난설(지수원)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설화를 살려달라며 유언을 남겼다. 이에 설화가 난설의 심장을 이식받게 되었다.
석훈은 설화의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그 모습 위로 난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는 ‘설화야,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라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사랑해, 우리 딸’이라 하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깨어난 설화는 난설의 소식을 듣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석훈은 해외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시간이 흘러 두나(홍다나)는 예쁜 딸을 낳았고, 정도(안내상)와 민규(이용주)는 만두 공장을 차렸다. 귀정(유혜리)은 출소했고, 준상(이선호)은 필두(최재호)와 함께 식당을 운영했다. 민희(손승우)는 준상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설화는 석훈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징검다리를 걷던 설화가 비틀대는 순간, 석훈이 나타나 그녀를 잡았다. 놀란 설화가 돌아보자, 석훈이 “덜렁대는 건 여전하네. 어쩔 수 없다. 내가 이렇게 잡아주는 수밖에”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석훈과 설화가 마주 보며 미소 짓는 모습에서 마지막 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황금주머니>는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함은정, 이주연, 강경준, 차도진 등이 출연하는 <별별 며느리>가 오는 5일(월)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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