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가 김미경을 찾아와 목을 잡고 흔들었다. 4월 7일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 연출 이성준 박승우)에서 은희(이윤지)은 시원(조덕현)이 폐암이란 걸 알고 패닉 상태가 됐다.
복애(김미경)의 집에 들이닥친 은희는 “아줌마가 대신 죽어! 살 가치가 없는 인간이 죽어야지!”라며 멱살을 잡았다. “우리 아빠 폐암이야. 폐암 말기! 그러니까 아줌마가 죽어! 왜 우리 아빠야!”라며 은희는 통곡했다.
“어떻게 한 남자 인생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식구 같다면서 요양원과 병원을 전전하게 만드냐구! 우리 아빠 살려내!”라면서 은희는 울부짖었다. 그러나 복애는 “인명은 재천이야. 네 아빠 팔자가 그런 걸 왜 나보고 살려내래!”라는 답으로 은희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난 아무 것도 안 했어! 밀지도 않았고 돈 뺏지도 않았어! 대체 날 왜 이렇게 괴롭혀!”라는 복애의 뻔뻔한 태도에 은희는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은희의 불행은 아직도 멈추지 않은 걸까.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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