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이 깊어지는 감정으로 심란해했다.
17일(목)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극본 원영옥·연출 박재범, 장준호)> 120회에서는 성재(김정훈)가 영자(박민지)에 대한 마음을 지욱(박선호)에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욱은 다친 성재를 차로 데려다주며 “병원에 안 가봐도 괜찮겠어?”라며 걱정했다. 이에 성재는 “괜찮아”라고 답한 후, “나만 마음먹으면 되는 일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성재는 “‘죽어도 안 되는 이유는 뭘까’ 이런 생각이 머리에 꽉 차있는데, 영자 씨한텐 계속 다른 말을 하고 있어. 내가 비겁한 걸까?”라며 힘든 내색을 보였다.
지욱은 “그런 생각을 왜 해?”라며 안타까워했다. 성재는 “어쩜 내가 자신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영자 씨를 보면 같이 있고 싶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수없이 생각이 바뀌는데, 내 옆에 영자 씨가 어떻게 있겠어”라며 착잡해했다. 결국, 성재는 “지금 놓는 게 맞지. 그렇겠지?”라며 쓸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는 주인공 나영자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일과 사랑을 이뤄내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18일(금) 저녁 7시 1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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