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한 시청자들을 위한 예능 속 ‘쉬는 시간’, 스타들의 취미 따라잡기!
2016년 한 해도, 그리고 대학입시를 위해 줄곧 어렵게 달려왔던 수능까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바쁘게 달려온 시청자들에게 있어 11월은 이제 달려가기보다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막상 바쁘게 살아가기만 한 일상에서 어떻게 힐링을 해야할 것인지 난감하기만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지만 좀 더 흥미진진한 취미생활을 가꾸면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가꿔가고 싶은 마음 또한 인생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다면 MBC 예능 속 스타들은 어떤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만들고 있을까? 애니메이션에 푹 빠진 ‘덕후 생활’부터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따라 멋따라’ 여행, 금손 개발을 위한 여러 우물 파는 취미 등, 그들의 모습에서 나에게 꼭 맞는 취미생활들을 찾아보자.
▶ 한 번도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보는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덕후 세계! <나 혼자 산다> 속 심형탁의 '애니메이션 사랑'
#웰컴투 덕후세계, #한 번 빠지면 신선이 와도 당신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내비친 배우 심형탁의 등장은 그동안 애니메이션 팬을 지칭하는 '덕후(오타쿠)'의 판도를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꿨다. 특히 그는 도라에몽의 생일을 비롯한 프로필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복습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최근 <나 혼자 산다>뿐만 아니라 <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서도 아직도 변함없는 도라에몽 사랑을 드러내며 주제곡을 열창하는 등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원피스>를 비롯해 인기 애니메이션/만화들은 굳이 덕후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 흥미진진한 만화 속 모험을 즐기며 '연예계의 성공한 덕후'로 불리는 배우 심형탁처럼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이하늬의 취미는? 각양각색 매력이 가득한 '캘리그라피'
#지문만큼 개성만점, #데이트도 예쁘게
예쁘고 우아하다. 사랑스럽기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녀, 배우 이하늬가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남다른 취미를 밝혔다. 컴퓨터와 전자기기에 익숙해진 21세기, 직접 먹을 묻혀가며 쓰는 '캘리그라피'는 어쩐지 어렵고 난해해보이지만, 막상 시작하면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그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글씨체를 연구하거나 거친 붓을 사용해 내는 와일드한 느낌과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동글동글한 글씨체가 주는 러블리한 매력은 쓰는 이들이 어떤 모양으로 써나가냐에 달렸으니,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특히 요즘은 캘리그라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캘리그라피용 볼펜'이나 만년필 등 다양한 도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두려워 말고 도전할 것!
▶ 내가 바로 취미부자다. <나 혼자 산다>의 골라먹는 취미생활의 소유자, 김동완처럼!
#성공한 취미부자, #아이스크림전문점만큼 각양각색
드론부터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 만들기, 사진, 여행, 바이크 등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김동완의 도전정신은 <나 혼자 산다> 속 무지개 회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피까지 뜨겁게 만들었다. 그룹 신화 활동으로 바쁘게 생활해온 그에게 어쩐지 취미란 '편하게 쉬기'같지만, 김동완의 열정은 남달랐다.
그는 흥미가 생기는 분야에는 언제나 거침없이 뛰어들었고, 그것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끊임없는 계발로 '진화남의 정석'으로 떠올랐다. 생각은 하지만 언제나 실천은 하지 않는 시청자들에게 있어, 그의 빠른 실천력과 깊고 넓은 애정은 가히 본받을만 하다. 그 와중에도 남다른 피규어 사랑을 드러내며 수납장까지 따로 제작하는 등 자신의 취미를 진심으로 아낄 줄 아는 김동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 어디 한 번, 나도 바둑 두다가 알파고에게 도전을.. <우리 결혼했어요> 속 윤세아의 취미, '바둑'
#어디 한 번 나도 바둑왕을 꿈꿔볼까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고스트 바둑왕>(원제 히카루의 바둑)의 인기로 바둑 열풍에 물들었던 대한민국에, 또 한 번의 바둑 유행이 떠올랐다. 바로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류 최고의 지능이라 손꼽히는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때문이었다. 여기에 인기 웹툰과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던 <미생> 속 장그래(임시완), <응답하라 1988> 속 최택(박보검)까지 모두 바둑과 연관이 있었던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바둑이 뭐길래?'라는 질문으로 향했다.
이런 바둑을 미리 즐긴 스타들도 있었더. <우리 결혼했어요> 속 배우 윤세아 역시 취미로 바둑을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받아 바둑을 두었다고 밝히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바둑 프로그램의 내레이터로 변신할 만큼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바둑 사랑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처음 룰을 익히기엔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좀처럼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일어날 수 없는 마성의 취미생활! 윤세아와 장그래, 최택의 묵직한 끈기력을 얻고 싶다면 추천.
▶ 추억을 예쁘게 담기! <나 혼자 산다> 속 레인보우 멤버 지숙의 금손 취미, '사진 찍기'
#같은 풍경 다른 느낌, #인생샷은 이제 내가 찍는다!
그룹 활동을 쉴 때 낮아진 자존감을 찾기 위해 하나 둘 취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레인보우 멤버 지숙. 파워블로거로까지 거듭났을 만큼 그녀의 손재주는 남다르다. 특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장금이 뺨치는 요리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한채아의 아름다운 웨딩 사진을 직접 찍어주면서 연예계 대표 금손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카메라 한 대에 담는 풍경들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도, 여행을 떠났을 때에도 매번 새롭다. 어떤 각도에 어떤 모습을 어떤 느낌으로 담아내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이 만들어지기 때문. 최근은 일반인들까지 DSLR 카메라를 모으며 사진을 찍는 마니아층이 두터워진 만큼, 그들이 있는 모임에서 함께 배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상을 더욱 값지게 즐기기 위한 특별한 쉬는 시간! 스타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따라 익히며 나만의 힐링 타임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