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열쇠는 팬던트 속에 담겨 있었다.
11일(금) 새벽 2시 방송된 MBC 아시아프리즘<아름다운 비밀> 35회에서는 관이(하윤동)가 마침내 장메이리(빅토리아)와 왕쉬엔(리영) 관계의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이는 사고 당시 쓘진성이 건넸던 왕쉬엔의 목걸이 팬던트가 고장나 있는 것을 보고 수리를 맡겼다가 다시 찾아온다. 열린 팬던트 속에는 젊은시절의 왕쉬엔과 그녀의 5세 친딸 '로우로우'의 사진이 함께 담겨 있던 것.
관이는 사진을 들고 웨이펑(위천상)의 한의원을 찾아가고 팬던트 속 사진을 본 웨이펑은 깜짝 놀라며 팬던트 속 어린 아이의 사진이 메이리의 어린시절 모습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어 웨이펑이 가진 메이리의 어린시절 사진들과 팬던트 속 어린아이의 모습을 비교한 관이는 사진 속 '로우로우'가 바로 왕쉬엔의 잃어버린 친딸임을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관이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쓘진성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숨긴 이유에 대해 추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실이 은폐된 원인의 중심에 쉬뤄린(현자)의 아버지 쉬텐하오 사장이 있다는 것을 간파해냈다.
생각보다 사건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관이는 진실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함구하기로 웨이펑과 약속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팬턴트의 주인인 왕쉬엔을 만나 팬던트를 직접 전달하면서 20년 전 사건의 정황을 묻기에 이른다.
한편, 쉬뤄린의 간병인이 된 메이리는 쉬뤄린의 멸시와 천대, 왕쉬엔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날 빅토리아는 쉬뤄린의 실수로 화상까지 입지만 가족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전화와 응원으로 이를 버텨내는 가운데, 떨어져있는 관이와의 애정도 더욱 애틋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관이의 진실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고 있는 MBC 아시아프리즘 <아름다운 비밀>은 올해 초 중국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드라마 <미려적 비밀>을 MBC가 한국 제목으로 번안해 방송하는 것으로, 매주 금요일 새벽 2시 방송된다.
iMBC연예 취재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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