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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대디 리뷰] “여직원이 화풀이 대상이야?” 홍은희, 김용운에게 사과받고 ‘씁쓸’


김용운이 홍은희에게 사과했다.

10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박원국)> 118회에서는 김 차장(김용운)이 미소(홍은희)에게 막말했던 과거에 대해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소와 재민(박건형)은 김 차장의 부름을 받고 편의점 앞으로 갔다. 김 차장은 “너희 어머니, 병원에 그만 오시라 그래. 이미소한테 퍼붓던 게 생각나...”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미소가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고 끝내시죠. 차장님 때문에 회사 그만둔 여직원들이 여럿이에요. 그 친구들 앞날 책임지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어”라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내가 처지가 안 좋아서 늘 화가 나 있었어. 그래서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던 거야”라고 고백했다. 미소는 김 차장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미소는 재민과 집으로 돌아가면서 “어떻게 여자가 화풀이 대상이 될 수 있어? 이러니 ‘여혐’이라는 말이 나온 거야”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그녀는 “사과 한마디로 이렇게 끝나는 게 너무 허무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는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11일(금) 오후 8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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