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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레슬링 정지현 해설의 '공감 해설' 어록, 16일 경기에서도 탄생?


정지현 해설위원, 현장감 넘치는 ‘공감 해설’ 선보여!

MBC <2016 리우올림픽> 중계에서 레슬링 해설을 맡은 정지현 해설위원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박진감 넘치는 ‘공감 해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러 어록도 쏟아내고 있다.

정지현 해설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 출신 해설위원. 2012년 런던 금메달리스트로 체급을 올려 리우올림픽에 도전한 김현우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 속 어렵사리 동메달을 따낸 경기에서도 이러한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한 정지현 해설위원의 공감 중계가 빛났다.

김현우 선수의 16강전 경기에서는 좋은 공격을 선보일 때 마다 ‘나이스(nice)!’라고 외치며 선수와 혼연일체 된 감정으로 해설을 선보이는가 하면,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도 ‘이렇게 점수 딸 때 몰아서 따야한다.’, ‘ 이 기세를 몰아야 한다. 방심하면 안된다.’ 등 시청자들과 공감대가 높은 어록으로 경기에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어려움을 딛고 동메달을 딴 순간에도 선수에 대한 축하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인상 깊은 중계를 선보였다. ‘해냈습니다. 역시 김현우 선수 득점력이 좋아요.’, ‘김현우 선수 장합니다. 동메달 장합니다. 저도 가서 안아주고 싶네요. 고생했다고.’라고 말하며 선수들과 함께 매트에서 뛰는 듯한 따뜻한 중계를 선보였다.

정지현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레슬링 66kg 그레코로만형 경기는 16일(화) 밤 11시 50분부터 예선이 진행된다. 정지현 해설위원은 레슬링 종목 경기가 시작되기 전 김현우 선수를 비롯 류한수 선수, 이정백 선수 등에 대해 ‘지켜볼 만하다.’고 말한 바 있으며, 오늘 경기에는 류한수 선수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역시 현장감 넘치는 중계가 기대되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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