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를 향한 진세연과 고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19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에서는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이 정난정(박주미)을 속이기 위해 미끼를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흉년으로 전옥서에 식량이 부족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난정의 곳간을 털기로 계획했고, 윤태원 역시 자신의 복수를 위해 옥녀를 돕기로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이지함(주진모), 전우치(이세창)와 함께 정난정을 속이기 위한 작당 모의에 들어갔다.
옥녀는 “정난정이 유독 금에 집착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얘기에 그것을 이용해 사기칠 방도를 계획했고, 가짜 은자와 전우치를 앞세워 정난정과 접촉에 성공했다.
조달호란 이름으로 정난정과 마주한 전우치는 자신을 금맥을 쫓는 사람이라 소개하며 함경도에 있는 막대한 금맥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라에서조차 파악하지 못한 금맥이라며 “마님의 권세를 제게 빌려달라. 그리고 금광개발에 막강한 재력으로 충당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며 금덩어리를 안겼다. 이에 정난정의 눈길이 흔들리며 금광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금광을 개인이 개발하는 것은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위법행위였기에 정난정은 조심스러웠다. 이에 정난정은 전우치의 뒤를 캤고 ‘조달호’라는 인물이 실제 인물이라는 걸 확인하며 옥녀 일당이 던진 미끼를 물었다. 이로써 정난정을 향한 옥녀와 윤태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편, 전옥서에서는 굶주림에 지친 죄수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급기야 마을에서는 배고픔에 지친 백성이 복어 내장을 먹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경부인이 된 정난정이 열흘간의 화려한 생일잔치를 벌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새로 부임한 형조정랑(서하준)이 전옥서를 방문했고, 배고파 아우성치는 죄수들의 상태를 직접 살폈다. 이에 형조정랑이 열흘 남은 식량이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며 해결 방도를 묻자, 사식과 옥바라지를 허락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형조정랑은 “좋은 방도다”라고 안도했다.
이때 옥녀가 “형조 관리라는 분이 어찌 그리 무책임한 발언을 하냐”며 나서며 “선왕께서는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도 전옥서 죄수만은 굶기지 않았다. 어떻게 전옥서의 식량을 끊을 수 있느냐. 허울 뿐인 수습책이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녀의 말에 형조정랑은 깊은 인상을 받은 듯 발길을 돌렸다.
뒤이어 형조정랑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암행을 나왔던 명종(서하준)이었다. 문정왕후(김미숙)는 남몰래 궁 밖을 나간 명종을 불러들였고 “궐 밖에 나간 것이 사실이냐. 지금 궐 밖은 위험하다. 백성들은 거듭된 흉년으로 언제 폭도로 변할지 모른다”며 화를 냈다.
이에 명종은 “언제 폭도로 변할지 모르는 굶주린 백성들을 직접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답하자, 문정왕후는 “그건 중신들과 내가 만든다. 주상은 나설 것 없다”며 일갈했다. 명종은 “언제까지 어마마의 명만 따라야 하느냐. 이 나라의 임금은 소자다”라며 맞서며 문정왕후의 그늘에 가려진 허수아비 왕, 명종의 안타까운 처지가 드러냈다.
문정왕후를 향한 반격에 나선 명종과 정난정과 윤원형(정준호)의 횡포에 맞선 옥녀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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