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이 오정연에게 분노했다.
1일(수)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박원국)> 18회에서는 일목(한지상)이 방글(구건민)의 생일파티를 고의로 망친 예은(오정연)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목은 예은을 밖으로 불러낸 후, “당신 방글이네 파티 간다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예은이 “그런 말 한 적 없는데?”라고 발뺌하자, 일목은 “민호가 그 파티 얼마나 가고 싶어 했는데?”라고 따졌다.
이에 예은은 “그깟 파티가 뭐라고? 미술 전시회가 훨씬 교육적이잖아”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일목은 “어떻게 동심을 울려! 방글이 생각 안 해?”라고 지적했다.
예은이 “내가 남의 애 기분까지 챙겨야 해?”라고 하자, 일목은 “다 같이 잘 키워야지! 내 새끼 귀한 만큼 남의 새끼도 귀한 거야! 우리가 남의 새끼 귀하게 여겨야 우리 민호도 귀한 대접받는 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예은은 “앞으로 안 그러면 되잖아”라며 뾰로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목은 “진짜 대실망이다!”라고 외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포장마차에서 미소(홍은희)를 만난 일목은 “정말 죄송합니다. 방글이 엄청 속상했을 텐데 제 맘이 다 아프네요”라며 사과했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는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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