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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사기캐’ 등극한 옥녀의 매력포인트는?


‘옥녀’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극의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16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가 매회 고공시청률을 기록하며 2016년 최고 기대작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두 거장의 합작품답게 감각적인 연출,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토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는 <옥중화>의 또 다른 흥행 비결로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옥중화>의 타이틀롤인 옥녀(진세연 분)는 이른바 ‘사기캐(사기 캐릭터의 준말로 현실에 존재하기 힘든 특출 난 인물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옥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을 전격 분석해 보았다.


**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 명랑+유쾌.. 역대급 발랄美!

극중 옥녀는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나고 자란 아이로 설정되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감옥에서 생활함에도 불구하고 옥녀는 명랑함을 잃지 않는다. 더욱이 살갑고 애교스러운 성격으로 양아버지 지천득(정은표 분), 스승 박태수(전광렬 분)-이지함(주진모 분) 등에게 사랑 받는 싹싹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는 법. 항상 해맑은 웃음을 터뜨리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다니는 옥녀에게 어찌 호감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해맑은 미소로 전옥서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환하게 만드는 옥녀의 모습은 자동으로 호감지수를 높인다.


** 옥녀 사전에 ‘민폐’, ‘발암’은 없다 : 능력치 만렙! 사이다 문제해결 능력!

옥녀는 영민한 두뇌를 가진 ‘천재 소녀’이기도 하다. 그는 이지함로부터는 주역과 관상을, 전우치(이세창 분)로부터는 사기술을, 또한 천둥(쇼리 분)으로부터는 소매치기 기술을 전수받는 등 전옥서의 온갖 사람들에게서 다채로운 능력을 배우며 ‘만렙(최고 레벨을 뜻하는 신조어)’을 찍는다.

이 같은 능력들은 위기의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여타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며 ‘민폐 여주’, ‘발암캐릭터’로 전락하는데 반해 옥녀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타인의 약점을 이용하는 등 상황을 읽어내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비상한 면모도 드러내며, 마냥 착하기만 한 ‘캔디형 여주인공’과는 차별화되는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 언니라고 불러도 되나요 : 걸크러쉬 작렬! 다이내믹 무술실력!

옥녀는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포도청 다모가 되고자 한다. 이에 과거 전설적인 체탐인(첩보원)이었던 박태수에게 비밀리에 무술을 배워 남자들 못지않은 빼어난 무술실력을 갖게 된다.

이 같은 옥녀의 무술실력은 <옥중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여성의 부드러운 선이 돋보이는 물 흐르듯 아름다운 검술 액션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지난 4회 포도청 다모 시험을 보던 중 여성들을 무시하는 포도청 관원에게 보란 듯이 현란한 검술을 과시, 콧대를 제대로 꺾어주는 장면에서는 여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처럼 <옥중화> 속 ‘옥녀’는 지금까지 여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여성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4회에서는 옥녀가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이 공개되며 이 같은 매력 역시 한층 성숙해졌다. 이에 성인 옥녀의 본격적인 활약과 함께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옥중화>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4일(토)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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