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맘심저격 육아로맨스 <마이 리틀 베이비>에서는 인터폴 수사관을 포기하고 서은애(유나랜드)를 입양한 차정한(오지호)이 한예슬(이수경)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한은 마침내 은애의 삼촌이 아닌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다. 동시에 인터폴 공조 수사관 임명이 내려오는 경사가 겹친다. 하지만 후자를 선택하기 위해선 은애와 떨어져 지내야 했고 정한은 은애를 떠날 수 없었다. 정한은 망설임 없이 은애의 아빠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한편, 윤숙이 예정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수가 터졌고 이를 병원에 무사히 인도하고 오던 예슬과 정한은 소윤에게 훈구가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훈구의 행방을 찾던 중 예슬은 전남편이자 훈구의 친부가 훈구를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훈구와 전남편을 발견한 예슬은 미리 언질도 없이 훈구를 데려간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이에 양육권 소송을 들먹이며 약을 올리자 가방으로 가격하며 응징했다. 결국 예슬은 유치장 신세를 져야했지만 지인을 총동원한 정한의 도움으로 훈방 조치될 수 있었다. 이에 정한은 한사장의 신뢰를 얻었고 예슬에게 두부 프로포즈를 했다.
그로부터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얼떨결에 받아든 아이로 팔자에 없는 육아를 맡아야했던 정한은 어느새 슬하에 1남 1녀를 둔 어엿한 가장이 되어있었다. 5살 유치원생이 된 딸 은애에는 ‘마이 리틀 베이비’라는 함께 찍은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는 ‘딸 바보’로,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훈구에는 임신한 예슬 대신 학부모 회의를 적극적으로 참석해 기를 살리는 등 ‘바짓바람’을 휘날리는 ‘아들 바보’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행복을 모두 거머쥐며 육아초보 정한의 성장기는 끝을 맺었다.
한편, 공감대 높은 육아 에피소드와 유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 리틀 베이비>는 MBC와 MBC플러스가 공동 기획하여 방송되는 전략편성 드라마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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