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나잇의 새 싱글 '할리데이'. '할리데이'는 일상 속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루비레코드 제공 |
위아더나잇 '할리데이', 일상 속 소소한 휴식 노래한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밴드 위아더나잇이 새 디지털 싱글 '할리데이'로 돌아온다.
15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는 '할리데이'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별, 불, 밤 이런 것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노래로 신스팝 장르를 표방한다. 곡은 전체적으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흐름 속에 진지함이 묻어나는 철학적 메시지가 돋보인다.
위아더나잇의 보컬 함병선은 이번 곡을 만들기 위해 본인이 경험한 여행의 의미를 생각하다가 자신과 가장 밀접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상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그리고 그 일상 속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즉 일상의 나에게 휴식이 돼주는 연인과의 시간·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아냈다.
함병선은 "내가 휴가를 원했던 이유는 늘 일상 밖에서 나를 발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시간에 나는 더욱 희미해졌다. 휴가에서 마주쳤던 내가 아닌 다시 현실의 나로 돌아오는 것,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느끼는 이질감이 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일상의 작은 것들이 모두 나에게 결국 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낮잠·연인과의 산책…우리가 우리다워지는 시간들. 그렇게 이 노래는 시작됐다"고 노래가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위아더나잇은 최근 201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후보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다. 오는 26일 사운드 바운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많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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