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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공백만 고민은 아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규정 타석 포수를 찾아라.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모기업 소프트뱅크의 확실한 자금 지원과 코칭스태프의 효과적인 선수 지도 덕에 일본 퍼시픽리그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 야구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4년 시즌 막판 오릭스에 쫓기다 반 경기차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2위 닛폰햄을 일찌감치 밀어내고 12경기 차 압도적인 우승팀이 됐다. 일본시리즈에서는 2014년 한신을, 지난해 야쿠르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리무중이던 이대호의 거취가 시애틀로 정해진 것 외에 특별한 전력 공백이 없는 만큼 올해도 우승 후보 1순위다.

이미 약점이던 포수 타석에 대한 고민은 있다. 일본 '주간베이스볼'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포수는 2009년 시즌 다노우에 히데노리 뿐이다. 그는 주니치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고 입단 테스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고, 그 절정이 2009년이었다.

지난해에는 무려 6명의 포수가 등장했다. 그 가운데 다카야 히로아키가 93경기 192타석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112경기에 출전했던 호소카와 도루는 지난해 59경기 출전에 그쳤고, 쓰루오카 신야가 56경기로 그 뒤를 이었다.

포수 전원의 타격 성적을 합하면 타율 0.167에 그친다. 가장 잘 친 선수가 쓰루오카인데 타율이 0.195였다.

일본 프로 야구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전 포수를 정하지 못한 팀이 많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합해 지난 시즌 포수로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는 프리미어12 대표에 뽑힌 야쿠르트 나카무라 유헤이, 세이부 스미타니 긴지로 뿐이다. 일본 최강팀으로 꼽히는 소프트뱅크도 여기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사진] 소프트뱅크 홈구장 야후오쿠돔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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