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물렀거라! 사이다 복수극은 이렇게!”
<화려한 유혹>이 반전과 복수를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형우(주상욱)는 15년 전 암호 문서를 은수(최강희)의 가방에 넣어 아버지를 죽게 만든 범인이 일주(차예련) 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석현(정진영)일가의 몰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은수 또한 딸 미래(갈소원)를 두고 GPS 사진을 조작해 자신을 속인 석현과 일주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를 키워간다.
이에 형우는 세간에 번진 일주와의 스캔들에 대해, 무마시키려는 일주의 공개석상 자리에서 과거 일주와의 비밀결혼식 영상을 틀면서 본격적으로 복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화려한 유혹>의 3가지 저력 포인트를 꼽아본다.
▶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폭풍 전개
첫 번째 저력 포인트는 바로 ‘전개’에 있었다. 빠르고 폭발력 있는 폭풍 전개는 시청자의 흥미를 부르고 있다.
여기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밀하게 짜인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졌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반전전개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의 구미를 당기는 빠른 전개 위에 펼쳐놓은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심리 묘사로 드라마의 완성도까지 높이고 있다. 이에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마약 같은 드라마’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 시청자 중간 유입이 쉬운 살아 숨 쉬는 “리얼 캐릭터”
두 번째 저력 포인트는 바로 살아 숨 쉬는 ‘캐릭터 열전’.
권력家의 사모님을 자처한 인생역전 워킹맘 신은수(최강분), 사랑과 복수를 위해 스펙터클한 인생을 살고 있는 변호사 진형우(주상욱), 옛 연인 백청미와 닮은 신은수와 결혼한 전 국무총리 강석현(정진영), 냉혈한 정계 신데렐라 강일주(차예련)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과 이들의 꼬인 갈등이 스릴감과 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것.
강렬한 캐릭터들의 향연과 그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모든 배우들의 열연은 젊은 시청자 중간 유입까지 부르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 고구마는 물렀거라! 시원한 ‘사이다 복수극‘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는 <화려한 유혹>의 백미다. 극 초반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사건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면, 중반에는 주인공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원한 복수극’으로 매회 색다른 쫄깃함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복수가 복수를 낳는다’는 말처럼 신은수와 강일주, 그리고 진형우와 강석현이 승기를 넘겨가며 엎치락뒤치락하는 라이벌 전은 시청자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
은수와 손을 잡은 형우가 강일주와 자신의 과거 스캔들을 폭로하며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 가운데, 아버지 강석현을 등에 업은 강일주가 어떻게 반격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 31회에 도달한 <화려한 유혹>은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도 많다. 시청자의 뇌리를 맴돌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화려한 유혹>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꽉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