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와 이민혁이 사랑을 이뤘다.
14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마지막 회에서는 태수(정준호)가 만보(김응수)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현지(민아)와 성민(이민혁)이 결혼하는 행복한 결말이 공개됐다.
5년 뒤, 어엿한 성인이 된 성민과 현지는 양가 부모님을 불러냈다. 현지는 “오늘은 꼭 확답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우리 힘으로 유학 간다는데 왜 안 된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기범(정웅인)과 도경(유선)이 황당해 하며 “단둘이 가는 유학이니까!”라고 입을 모았다.
성민이 “현지 혼자 가는 것보다 낫잖아요. 제가 잘 지킬게요”라고 안심시키려 했지만, 기범은 “널 못 믿어서 그러는 거야, 인마”라고 단박에 거절했다.
이때 태수와 은옥(문정희)이 도착해 자리에 앉았다. 모두 모이자, 성민은 “저희 예정대로 떠나요”라고 말한 후, “그 전에 간단하게 결혼식 올리기로 했습니다”라고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다들 놀라서 다그치자, 성민은 “우리 오늘 혼인신고했어”라고 폭탄선언했다. 이에 도경은 뒷목을 잡고, 은옥은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어”라며 배를 움켜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달콤살벌 패밀리>는 이 시대의 웃픈 가장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 드라마다. 후속으로는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이 오는 20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이 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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