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전가을(28, 뉴욕 플래시)의 꿈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축구 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로 이적하는 전가을이 동장군이 기승을 떨치는 추운 날씨에도 제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과 구단의 배려로 제주도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미국 진출을 앞두고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전가을은 국내에서 현대제철 선수들과 훈련하며 몸을 만든 뒤 오는 3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A매치 통산 7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한 베테랑 전가을은 미국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빨리 가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고 싶고,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가을은 "소속팀 뉴욕 플래시의 공격력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겠다"며 골에 대한 욕심과 강한 도전 정신을 보였다.
또한 전가을은 "후배들이 아무리 큰 부상과 시련이 오더라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더 좋은 여자 축구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 여자 축구가 발전했으면 한다"며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잊지 않았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올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전가을의 새로운 도전이 '꿈은 이뤄진다'는 2002년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전가을과 전화 인터뷰 일문일답]
◆ 제주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들었다. 제주 날씨 춥지는 않은가?
네, 안녕하세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지금은 조금 비가 오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 먼저, 스포티비뉴스 팬에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새해 인사 부탁한다.
네, 안녕하세요. 전가을입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 다 잘되길 기원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첫 번째 미국 진출이란 점에서 감회가 특별할 텐데 미국 진출 소감은?
기쁘고 또 설레기도 한다. 빨리 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싶다.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선배로서 기틀을 만들어 주고 싶다.
◆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이 미국 진출을 도와줬다고 들었다.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미국 진출 확정 후 최인철 감독과 구단에서 많은 배려를 해 주었다. 현대제철 선수들과 함께 동계 훈련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줘서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 드리고 미국에 가서 좀 더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 윤덕여 감독께서는 어떤 말씀을 해 주었나?
윤덕여 감독께서도 늘 덕담을 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윤덕여 감독께서도 축하를 많이 해 주셨다. 만날 때마다 큰 힘을 주고 있다.
◆ 미국 여자 축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환경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위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더 적극적으로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 주고 모든 환경이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 환경도 다르고 음식도 다르고 수준도 달라서 힘들 텐데 각오는 어떤가?
미국에 진출하기 까지도 쉽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이고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4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1어시스트로 16강을 이끌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에선에서 뛸 각오는?
윤덕여 감독님도 월드컵보다 힘든 올림픽 예선전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저 또한 공감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잘하면 결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2009년 수원FM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7시즌 동안 98경기에 출전해 30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목표는?
뉴욕 플래시 팀이 2시즌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최근 기록은 부진하다. 공격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공격의 중심이 돼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고 싶다.
◆ 리치 랜달 뉴욕 플래시 단장이 전가을 선수의 패스 능력, 강한 리더십에 기대를 건다고 밝혔고, 등넘버도 7번을 받았다. 부담은 없는지?
부담은 없다. 제 스타일이 즐겁고 긍정적으로 하는 편이다. 즐겁게 하다 보면 될 것이라고 본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보여 드리고 싶고 팀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
◆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 진출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축구 선수로서 가장 큰 꿈은 무엇인가?
꿈이라는 건 계속 꾸고 있기 때문에 단정해 말씀 드리기 어렵다. 미국 진출, 국가 대표, 월드컵 도전 등 모든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말하기 쉽지 않다. 계속 꿈을 꾸고 있고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 여자 축구 선수로서 선두 주자가 돼 길을 만들어 가고 싶다.
◆ 본인 성격이 밝은 성격이고 역경을 이겨 내는 힘이 탁월하다고 보는가?
원래 부상하기 전과 부상 후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 내용을 어떻게 설명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부상 전후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고 느꼈던 점이 많았다.
◆ 미국에서 홀로 축구를 하며 생활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지금 제가 여기까지 오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힘들다고 울 수도 없기 때문에 그냥 가서 저 자신과 싸우면서 모든 환경을 이겨 내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축구를 하면서 가장 힘들고 눈물이 나고 기억에 남았을 때는 언제인가?
다쳐서 경기를 못 뛰고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때 가장 마음이 불편했다. 후배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 안에서 느끼고 겪는 것이 배우는 게 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
◆ 후배들이나 여자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 선배로서 조언해 준다면?
이렇게 안 가 본 길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것은 후배들이 제가 걸어온 길 말고도 더 편한 길을 가게끔 만들어 주기 위한 것도 있다. 후배들이 아무리 큰 부상과 시련이 오더라도 그 안에서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라고, 저를 이어서 좀 더 큰 선수가 많이 나와서 (한국)여자 축구가 발전했으면 한다.
◆ 미국 진출 소식에 가장 즐거워했던 이들이 가족일 텐데 부모님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항상 지켜보면서 가슴 졸이고 딸이 다칠까 봐 많이 마음 아파하셨는데 미국 가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릴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 전가을 선수를 좋아하는 팬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출사표 한마디?
새해부터 제가 좋은 소식을 드린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 축구 선수들이나 여자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리고 발전하게끔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사진] 전가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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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축구 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로 이적하는 전가을이 동장군이 기승을 떨치는 추운 날씨에도 제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과 구단의 배려로 제주도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미국 진출을 앞두고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전가을은 국내에서 현대제철 선수들과 훈련하며 몸을 만든 뒤 오는 3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A매치 통산 7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한 베테랑 전가을은 미국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빨리 가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고 싶고,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가을은 "소속팀 뉴욕 플래시의 공격력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겠다"며 골에 대한 욕심과 강한 도전 정신을 보였다.
또한 전가을은 "후배들이 아무리 큰 부상과 시련이 오더라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더 좋은 여자 축구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 여자 축구가 발전했으면 한다"며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잊지 않았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올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전가을의 새로운 도전이 '꿈은 이뤄진다'는 2002년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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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들었다. 제주 날씨 춥지는 않은가?
네, 안녕하세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지금은 조금 비가 오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 먼저, 스포티비뉴스 팬에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새해 인사 부탁한다.
네, 안녕하세요. 전가을입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 다 잘되길 기원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첫 번째 미국 진출이란 점에서 감회가 특별할 텐데 미국 진출 소감은?
기쁘고 또 설레기도 한다. 빨리 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싶다.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선배로서 기틀을 만들어 주고 싶다.
◆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이 미국 진출을 도와줬다고 들었다.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미국 진출 확정 후 최인철 감독과 구단에서 많은 배려를 해 주었다. 현대제철 선수들과 함께 동계 훈련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줘서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 드리고 미국에 가서 좀 더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 윤덕여 감독께서는 어떤 말씀을 해 주었나?
윤덕여 감독께서도 늘 덕담을 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윤덕여 감독께서도 축하를 많이 해 주셨다. 만날 때마다 큰 힘을 주고 있다.
◆ 미국 여자 축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환경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위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더 적극적으로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 주고 모든 환경이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 환경도 다르고 음식도 다르고 수준도 달라서 힘들 텐데 각오는 어떤가?
미국에 진출하기 까지도 쉽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이고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4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1어시스트로 16강을 이끌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에선에서 뛸 각오는?
윤덕여 감독님도 월드컵보다 힘든 올림픽 예선전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저 또한 공감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잘하면 결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2009년 수원FM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7시즌 동안 98경기에 출전해 30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목표는?
뉴욕 플래시 팀이 2시즌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최근 기록은 부진하다. 공격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공격의 중심이 돼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고 싶다.
◆ 리치 랜달 뉴욕 플래시 단장이 전가을 선수의 패스 능력, 강한 리더십에 기대를 건다고 밝혔고, 등넘버도 7번을 받았다. 부담은 없는지?
부담은 없다. 제 스타일이 즐겁고 긍정적으로 하는 편이다. 즐겁게 하다 보면 될 것이라고 본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보여 드리고 싶고 팀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
◆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 진출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축구 선수로서 가장 큰 꿈은 무엇인가?
꿈이라는 건 계속 꾸고 있기 때문에 단정해 말씀 드리기 어렵다. 미국 진출, 국가 대표, 월드컵 도전 등 모든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말하기 쉽지 않다. 계속 꿈을 꾸고 있고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 여자 축구 선수로서 선두 주자가 돼 길을 만들어 가고 싶다.
◆ 본인 성격이 밝은 성격이고 역경을 이겨 내는 힘이 탁월하다고 보는가?
원래 부상하기 전과 부상 후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 내용을 어떻게 설명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부상 전후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고 느꼈던 점이 많았다.
◆ 미국에서 홀로 축구를 하며 생활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지금 제가 여기까지 오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힘들다고 울 수도 없기 때문에 그냥 가서 저 자신과 싸우면서 모든 환경을 이겨 내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축구를 하면서 가장 힘들고 눈물이 나고 기억에 남았을 때는 언제인가?
다쳐서 경기를 못 뛰고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때 가장 마음이 불편했다. 후배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 안에서 느끼고 겪는 것이 배우는 게 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
◆ 후배들이나 여자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 선배로서 조언해 준다면?
이렇게 안 가 본 길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것은 후배들이 제가 걸어온 길 말고도 더 편한 길을 가게끔 만들어 주기 위한 것도 있다. 후배들이 아무리 큰 부상과 시련이 오더라도 그 안에서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라고, 저를 이어서 좀 더 큰 선수가 많이 나와서 (한국)여자 축구가 발전했으면 한다.
◆ 미국 진출 소식에 가장 즐거워했던 이들이 가족일 텐데 부모님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항상 지켜보면서 가슴 졸이고 딸이 다칠까 봐 많이 마음 아파하셨는데 미국 가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릴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 전가을 선수를 좋아하는 팬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출사표 한마디?
새해부터 제가 좋은 소식을 드린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 축구 선수들이나 여자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리고 발전하게끔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사진] 전가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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