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가 투표함을 던져버렸다.
9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7회에서는 은옥(문정희)과 도경(유선)이 한마음회 회장 자리를 놓고 투표 결과를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1번 후보는 ‘혁신의 리더’ 도경, 2번 후보는 ‘검증된 일꾼’ 은옥이었다. 본격적으로 개표가 시작되고, 총 15표 중 각각 7표씩을 얻은 상황이 되었다. 승패를 가를 마지막 1표의 결과를 확인하려는 순간, 만보(김응수)가 화를 내며 등장했다.
만보는 도경에게 삿대질하며 “어디다 감히 발을 들여!”라며 소리쳤다. 이어 그는 “뭐하는 짓들이야, 지금!”이라면서 주위를 둘러봤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회장을 새로 뽑고 있다는 말을 들은 만보는 “분위기 쇄신? 누구 마음대로 이딴 소꿉장난이야? 이럴 거면 다 때려치워!”라며 투표함을 내던졌다. 결국, 만보의 방해로 회장 선출이 보류되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 안에서는 그저 찬밥 신세인 이 시대의 웃픈 가장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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