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과 박서준의 행복한 결말이 공개됐다.
11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마지막회에서는 혜진(황정음), 성준(박서준), 신혁(최시원), 하리(고준희) 등 등장인물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됐다. 혜진은 성준과 나란히 걸으며 “꿈꾸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혜진은 “가령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거나, 잊고 살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다거나 하는 기적 같은 일이 진짜로 일어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후엔 혜진을 쏙 빼닮은 아이가 등장했다. 초록색 신호등 불이 켜지자, 아이는 “가시오다!”라며 말했다. 그 옆에는 이를 흐뭇하게 보는 성준이 서 있었다.
성준은 “얼른 가자. 엄마 기다리시겠다”라며 아이의 손을 꼭 잡고 길을 건너갔다.
한편 1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그녀는 예뻤다>는 자신을 ‘주연’ 아닌 ‘조연’이라 여겼던 주인공이 인생의 당당한 ‘주연’으로 성장해 나가는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후속으로는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조달환 등이 출연하는 <달콤살벌 패밀리>가 18일부터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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