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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동료에서 적수로' 봉중근 vs 옥스프링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정리] 한때는 같은 팀 동료였던 봉중근(LG 트윈스)과 크리스 옥스프링(kt 위즈)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봉중근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4일 잠실 kt전 이후 7일 만에 선발로 출격하는 봉중근은 올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 2008년엔 동료, 2015년엔 맞대결 상대

봉중근과 옥스프링은 2008년 같은 LG 유니폼을 입고 10승 이상을 거두며 팀에서 가장 잘나갔던 동료였다. 당시 봉중근은 11승 8패, 옥스프링은 10승 10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15년에는 각자 팀의 승리를 위해 적수가 되었다.

◆ 시즌 두 번째 선발, 첫 술에 배부르랴

지난 4일 잠실 kt전은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전환 후 첫 등판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봉중근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그간 마무리로서 겪었던 부담을 떨쳐버리기라도 한 듯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계획했던 60~70개의 정해진 투구수를 넘기지 않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봉중근의 최근 선발승은 2011년 5월 12일 잠실 한화전이었다. 당시 봉중근은 6⅓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호투, LG의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과연 선발 투수로 전환한 봉중근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kt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옥스프링의 힘겨운 10승 도전

지난달 27일 9승째를 수확한 옥스프링. 10승을 위해 그 후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만 추가했다. 지난 6일 NC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0패째를 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안타를 많이 내주며 조기 강판 당한 옥스프링이다.

이날 LG전 선발로 나서는 옥스프링. 그는 올해 LG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LG전에서 4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옥스프링은 6월부터 8월까지 월별 평균 자책점 3점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9월 두 경기에서 평균 자책점은 11.00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두 방의 홈런을 허용한 부분도 꽤 타격이 크다. 지난달 5경기에서 12자책점이었는데, 9월 2경기 만에 11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옥스프링. 5월, 평균 자책점이 6점대로 상승했던 것 말고는 꾸준하게 투구를 펼쳤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 옥스프링이 이번 LG전을 시작으로 남은 9월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사진1] 봉중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크리스 옥스프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LG 원세진, kt 김수빈 게임노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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