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귀(이수혁)이 지하궁에서 빛을 보며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이준기)는 귀에게 맞섰으나, 자신의 기력이 결국 조양선(이유비)의 피를 흡혈하고 나서야 귀와 대적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하지만 저번과 같이 성열은 또 다시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했고, 자신을 향해 비웃는 흡혈귀의 인격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 자신이 자신을 향해 스스로 공격을 한 것이기에 더욱 충격적이었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
이후 성열은 "나는 더 이상 인간도 짐승도 아니다"며 귀와 본격적인 대결을 벌였다. 그 사이 날이 밝았고, 설치해둔 폭탄이 터지면서 지하궁이 조금씩 무너져 내렸다.
빛에 약한 흡혈귀의 본성 때문이었는지 귀는 자신의 최후를 예감한 듯 "과연 아름답구나"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그리고 성열 역시 빛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듯 보였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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