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울지 말아요!’
윤박이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0일(일) 종영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이 대장정을 끝냈다. 호흡이 길었던 만큼 더 열심히 달려왔고,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배우들. 극중 재준 역의 배우 윤박과 이솔 역의 이성경은 <여왕의 꽃>의 풋풋한 로맨스를 자랑했던 만큼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촬영지에서 윤박은 이성경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결국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믿기지 않는다”며 아쉬운 얼굴을 하던 두 사람은 인터뷰 인사에서부터 “아직 마지막 방송이 나가지 않았으니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여왕의 꽃>이 남긴 진한 여운을 드러냈다.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히던 두 사람 중 먼저 눈물을 드러낸 것은 윤박이었다. 그는 목이 메인 목소리로 황급히 마이크를 이성경에게 넘기는가 하면, 이어 “예쁘게 봐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하는 이성경 옆에서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박은 “<여왕의 꽃>은 이제 끝나가지만, 앞으로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겠다”라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여왕의 꽃>은 지난 3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8월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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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연예뉴스팀 | 영상 백승훈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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