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서는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을 재조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범을 찾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음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냈고, 경북 상주 경찰서 수사 담당 이규봉 과장은 "마을회관을 비추는 CCTV자체가 없다."며, "마을 전체 주민 뿐 아니라, 외부 출입자까지 용의선상에서 보고있다"고 현 수사 상황을 밝혔다.
상수 농약사이다 사건은 지난 7월 14일에 발생된 사건으로, 이 날 80여명이 살고있는 마을 회관에서 농약사이다가 검출되어 이를 마신 70대 할머니가 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본래 사이다가 남으면 자기네들끼리 나눠 먹는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입모아 이야기 한 바 있다.
신씨 할머니의 남편은 "사건 전 날에 날이 더우니 사이다 병을 꺼내어 나눠 마셨다고 한다."고 진술했으며, "사건 당일에는 신씨 할머니는 지인들과 함께 마을회관에 다시 모여 그 사이다를 마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피의자만 나오고, 더욱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해서 드러났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 2015>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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