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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 어워즈] '윤희상 in 사직' 아두치 '상하이 투런' (6.29~7.5)

[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후보 중 세 명이 외국인 타자. 그런데 공교롭게도 모두 2타점 홈런 혹은 적시타다. '콩라인'의 향기? 베이스 '길막'으로 논란이 일었으나 돌아온 '고제트' 고영민(두산 베어스)은 동점타와 끝내기타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손 골절상에서 회복한 '핸드 마스터' 손주인(LG 트윈스)은 천금 결승타를 기록, 경기의 '주인'으로 우뚝 섰다. 고영민-손주인과 데이빈슨 로메로(두산)-짐 아두치(롯데 자이언츠)-브래드 스나이더(넥센 히어로즈)가 7월 첫 주 NB 어워즈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경기를 들었다 놓았다, 로메로의 결정적 투런

첫 후보는 지난 1일 잠실 더비에서 LG를 상대로 4안타 4타점을 올린 로메로. 견제구를 놓치고 제대로 '알까기'를 시전하며 팬들의 한숨을 자아낸 로메로. 그러나 1-3으로 끌려가던 순간 우규민의 124km 싱커를 당겨쳐 승패 추 균형을 맞춘 남자 또한 로메로였다. 이 투런 포함 로메로는 4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실수를 만회한 로메로의 투런은 이날 경기 백미로 꼽을 만 했다.

◆ 돌아온 '핸드 마스터', 2일 잠실벌 '주인'

로메로의 역습으로 고개를 떨궜던 LG. 그러나 '손둘기' 아니 '핸드 마스터' 손주인이 있었다. 손 골절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회복에 힘썼던 손주인은 2일 두산전에서 2-2로 맞선 7회초 노경은의 공을 제대로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팀 7-2 승리 결승점을 뽑았다. 2년 전 LG가 비밀번호를 끊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던 '핸드 마스터'. 이날은 손주인이 경기의 '주인'이었다.

◆ 감질나는 '변태 안타' 이게 바로 '고제트'

국가대표 2루수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 쿠바전에서 '펌프'를 연상시키는 더블플레이 스텝으로 금메달 획득 순간을 '쫄깃'하게 했던 고영민이 돌아왔다. 고영민은 3일 넥센전에서 8회 앤디 밴 헤켄의 승리 요건을 날려버리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그냥 안타가 아니라 2루수 김지수를 살짝 넘기는 감질나는 안타. 사실 이 동점타는 이날 8-7 케네디 스코어 승리의 복선이었다. 10회말 고영민은 끝내기타까지 터뜨리며 '국대 2루수'의 진면모를 과시했다.

◆ 윤희상에게 '영 좋지 않았던' 아두치 결승 투런

SK 우완 선발 주축 윤희상에게 사직구장은 영 좋지 않은 곳인가. 4일 사직구장에서 선발 등판한 윤희상. 4회 최정과 5회 정상호의 솔로포로 SK가 앞서가며 윤희상에게 '사직의 좋은 추억'을 선물하려 했다. 그러나 '의사 양반'의 청천벽력 선고처럼 아두치의 역전 투런이 5회말 터졌다. 윤희상의 포크볼이 몰리자 아두치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받아쳐 우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아두치의 '상하이 투런'. 이날 패전투수가 된 윤희상이 사직 악몽을 씻는 날은 언제일까.

◆ 동점타 스나이더, '내가 잠실을 좀 알아'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LG 소속으로 넥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뒤 넥센 유니폼을 입은 스나이더. 5일 잠실 원정에서 두산 선발 허준혁에게 6회까지 2득점으로 끌려가던 넥센 타선은 '허가너'가 물러나자 다시 불 뿜었다. 동점타 주역은 바로 스나이더. 스나이더는 2-4로 뒤진 7회초 2사 1,2루에서 오현택의 싱커가 몰리자 그대로 띄웠다. 좌중간 담장 직격 2타점 동점 2루타. 스나이더가 경기 분위기를 다시 넥센 쪽으로 가져왔다. 탄력 받은 넥센은 7회말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차 석패를 당할 뻔 했으나 8회초 터진 박헌도의 역전 결승 투런으로 6-5 승리를 맛보았다.



[영상] 7월1주차 NB 어워즈 ⓒ SPOTV NEWS 캐스터 채민준/영상편집 김용국

[그래픽] NB 어워즈 소개 ⓒ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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