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돌이랑 그이 부탁해요."
장미희가 이미숙에게 눈물의 부탁을 했다.
12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고연화(장미희)가 말기암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얼마 남지 않은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화는 정시내(이미숙)에게 차돌(이장우)과 영국(박상원)을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연화는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하고 영국에게 시내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시내와 만난 연화는 "아마도 시내씨는 내 전생에 너무나도 고마운 은인이였나봐요. 나한테 너무나 많을걸 줬어요. 근데 나는 이 은혜도 모르고 시내씨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어요"라고 사과했고 이에 시내는 "아니에요. 사모님. 무슨 그런 말씀을 하세요"라며 애써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이에 연화는 "이번에도 나 염치가 없지만 또 시내씨 신세를 져야할 것 같아요. 내 부탁 들어줄 수 있죠? 우리 차돌이랑 그이 잘 부탁해요. 우리 차돌이 잘 키워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자 시내는 아무 말도 못한채 눈물을 흘렸다.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않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를 울려> 가 매주 토,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처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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