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 감우성과의 기막힌 인연에 경악했다.
17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서는 봄이(최수영)가 오해로 시작한 인연을 바로잡으러 온 동하(감우성)와 만나 약혼자 동욱(이준혁)의 형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봄이는 해길병원 지하주차장에서 동하를 만났다. 동하는 하누라온의 대표이사 직함으로 봄이가 인터넷에 올려 시끄러워진 하누라온 매장 사건을 사과하러 오는 길이었다. 우도에서 동하의 아이들과 함께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동하가 봄이를 굴욕에 빠뜨렸던 소고기 매장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봄이는 "왜 사실을 진작 밝히지 않았냐"고 묻자 동하는 "몇 번을 말했지만 못 알아보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실제 봄이는 동하가 내 얼굴 모르겠냐고 하는 질문에도 못 알아들은 바 있었다.
하지만 분노한 봄이에게는 동하의 말이 들어올리 없었다. 봄이는 "못 알아들었으면 알아듣게 말하고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비겁하게 그렇게 넘어가냐"고 언성을 높이자 동하는 "내가 제대로 사과하려고 하는데 아가씨가 술에 취해 소설이 떠오르네 하면서 기대서 잤다"고 덩달아 언성을 높여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둘의 말싸움은 동욱(이준혁)의 시선 또한 끌었다.
소고기 매장에서의 소란을 사과하는 마음으로 하누라온의 소고기를 마진 없이 넘기겠다고 하자 동하가 하누라온의 대표 이사라는 사실을 모르는 봄이는 웃어 넘길 뿐이었다. 하지만 동하가 대표 이사 명함을 건네고 동욱 또한 나타나 동하가 형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봄이는 경악에 빠져 금세 자리에서 도망치고 말았다.
서로를 향하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봄이와 동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재미를 더해가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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