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기안84 "'기안장', 최대한 불편하게 설계하는 게 목표였다"

기사입력2025-04-15 11:3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기안84가 민박집 '기안장' 설계 비화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를 비롯해 '기안장'을 이끄는 기안84, 진, 지예은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와 날것의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도 환상과 환장 사이, 킬링과 힐링 사이 기상천외한 기안장을 중심으로 뭉친 '기안장 패밀리'의 시너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 대체 불가한 주인장 기안84와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방탄소년단 진,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딴 남다른 열정의 막내 지예은이 좌충우돌 기안장 운영기를 펼치고 있다.

범접불가한 독특한 매력을 지닌 기안84답게 '기안장'은 1회부터 예측을 벗어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야외 침대부터 3.8m 암벽 등반 코스로 꾸며진 입구까지, 기존의 민박집에선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주를 이은 것.


이에 대해 기안84는 "정효민 PD가 과거 '효리네 민박'을 연출했었는데, 우리는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보통 민박집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다 가는 곳이지 않냐. 그래서 우린 반대로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려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최대한 불편하면서 낭만적인 것들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사실 넷플릭스가 '기안장'을 내가 상상한 그대로 만들어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기안장'의 비주얼에 놀란 건 두 직원도 마찬가지. 진은 "군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이었는데, 놀라웠다. 사실 직원으로선 너무하다는 생각도 했다. 콘셉트를 전혀 모른 채 프로그램에 합류했는데, 첫날부터 산속에 있는 별채에서 손님을 받으라 하더라. 아직 물건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재료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손님을 받는다 해서 당황스러웠다"라고 했고, 지예은은 "'효리네 민박'을 상상하며 들어왔는데 충격적이었다. 캐리어도 3개나 가져왔는데 너무 놀랍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총 9부작으로 구성된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1회부터 3회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회씩 오픈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