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김수로 엄기준 {짠한형} EP. 88 입만 열면 터지는 예능 텐션 조상님 오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로는 "몇 년 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어디 가서 이야기를 못하겠더라. 아무도 모르고 아내밖에 모른다. 말을 못 하겠더라, 그렇게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라고 하며 "내가 코로나로 죽을 뻔했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수로는 "집에 산소포화도 기계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가 우리가 산소포화도가 90 밑으로 떨어지면 119에 전화하라고 한다. 병으로 생을 마감할 때는 죽는 걸 모른다. 호흡이 천천히 안되면서 죽는 거다. 내가 이걸 경험한 거다. 이때 옆에 있지 않으면 가는 거다"고 하며 "그걸 경험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지금 세상을 바라볼 때 용서 못 할 것도 없고 다 좋고 다 사랑스럽고 다 용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호인력 네 분이 오셔서 나를 끌고 내려갈 때 엉엉 울었다. 내가 가니까 길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게 맞지. 그런데 세상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이 온다. 그러면서 눈물이 났다. 정말 큰 인생의 깨달음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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