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팝'은 엔시티 위시가 지난해 9월 발매한 '스테디(Steady)'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동명의 타이틀 '팝팝'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디자인(Design)', '천(1000)', '실리 댄스(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Still 3PM)' 등 다채로운 색깔의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팝팝'은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노래하는 곡이다.
그동안 소원, 희망, 꿈 등 청춘이 느낄법한 감정들을 노래하며 청량감 가득한 에너지를 팬들에 전해왔던 엔시티 위시는 이번엔 다소 낯설 수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록곡 '천' 역시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천 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고백송일 정도.
엔시티 위시는 이런 어색한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입을 모아 시즈니(팬덤명)만을 생각했다 밝혔다. 시온은 "시즈니 분들을 향한 마음을 생각하며 곡을 녹음했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만큼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크기 때문에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를 촬영함에 있어 시즈니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고, 재희는 "공연을 할 때면 우리를 바라봐 주는 눈빛들을 통해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또 '노래해 줘서 고마워' 같은 슬로건을 들고 있을 때가 있으신데, 그런 걸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가 '고백'인 만큼, 본인들이 생각하는 '고백 로망'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먼저 료는 "꽃마다 지니고 있는 꽃말이 다 다르지 않냐. 그런 의미를 담아 꽃을 주며 고백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고 로맨틱하게 털어놨고, 리쿠는 "우주에서 고백해 보고 싶다. 달에 같이 가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엔시티 위시의 신보 '팝팝'은 오는 14일 발매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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