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배우 고소영을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은 게스트 고소영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곤드레솥밥 등을 대접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소영은 1순위가 가족이라고 한 후, “2순위는 강아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경이 배우 복귀에 대해 궁금해하자, 고소영이 “육아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며 오랜 공백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애들 학원은 거의 안 보내려고 한다. 제가 지금 제일 할 줄 아는 게 엄마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것.
또한, 고소영은 남편인 장동건이 아이들과 함께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며 “‘아빠가 잘 못 나가니까 이런 거라도 해줘야지’라고 하더라”라며 일화를 전했다. 홍진경은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이런 대화를 한다는 게 너무 웃긴다”라며 놀랐다. 고소영은 노안이 있다며 가방에서 돋보기안경을 꺼내 “식사할 때도 돋보기를 쓰고 먹는다”라고 밝혔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오랜 친구 사이였다며 “제 눈에는 어려 보이고 순진했다”라며 과거 남편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영화 ‘친구’를 찍으면서 남성미가 나왔다”라며 이성적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결혼 얘기를 나누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이어 “지금은 갑자기 손발 닿으면 깜짝 놀란다”라며 결혼 15년 차 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끝으로 홍진경이 “마지막 키스는?”이라고 물었다. 고소영은 “부부 사이에 키스하면 큰일 나는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남편이 술 먹고 오면 항상 하이텐션이고 행복해한다. 그럴 때 당했다 약간?”이라며 고백했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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