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김성균은 iMBC연예와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극본·연출 이일형)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의 각 회차를 책임질 6인으로는 이희준, 신민아, 이광수, 공승연, 박해수, 김성균이 낙점됐다. 여섯 배우는 각각 5억 원의 보험증서를 확인 후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사주하는 '사채남'부터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이를 다시 마주한 '주연',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안경남'과 그의 여자친구 '유정', 사고를 목격하고 ‘안경남’에게 3천만 원을 요구하는 '목격남', '사채남'과 함께 살해 계획을 세우는 '길룡'을 연기했다.
공개와 동시에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악연'. 김성균의 주변 지인, 가족들의 반응 "잘 봤다는 말이 많더라"며 뜨거웠다고.
김성균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나와 현장에서 만났던 배우들 모두 놀라웠다. 특히 사채남(이희준)을 봤을 때,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놀라운 악행을 펼치더라. 보시는 분들에 따라 안경남(이광수)의 악행에 극도로 분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난 (사채남의) 패륜이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악연'의 호평에 감사함을 느끼는 이유는 또 있다. "요즘 작품이 하나 만들어지기도 힘든 시기다. 그럼에도 좋은 작품으로 출연하게 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특히 '악연'이라는 작품에 몸 담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업계의 어려움 주변에서 많이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가족의 존재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일의 원동력을 유지하고 있는 그다. 김성균은 "아직도 욕심 나는 연기가 있냐"는 물음에 "어떤 역할이든 다 골고루 하면 좋을 듯하다"면서도 "예전에 이런 질문을 받으면 '외계인'이라고 말했었다. SF를 워낙 좋아하니까 그런 걸 해보고 싶다. 그런 장르의 외계 문명 생명체를 해보고 싶다. 집에서도 그런 SF 장르의 콘텐츠를 틀어놓고 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악연'은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총 6부작.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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