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세영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만났던 최고, 최악의 연예인과 그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21세 나이로 엠넷 '와이드 연예 뉴스' 리포터로 활동했던 이세영. 그는 인터뷰가 어려웠던 연예인을 언급하며 "리포팅을 할 때 어려운 상황 중에 하나가 뭐냐면, 첫 번째는 단답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답만 하시는 분들이 있다. 나같이 완전 베테랑이 아닌 경우엔 약간 당황하게 되더라"며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연예인) 실명 거론하긴 좀 그렇지만, 한 번은 그분 인터뷰를 갔는데 그날따라 컨디션이 좀 안 좋으셨던 것 같다. 인터뷰 전부터 매니저님이 와서 '컨디션이 안 좋으니까 인터뷰 시간을 짧게 줄여달라'더라. 그날 화보 촬영이 있어서, 어차피 주어진 시간이 15분이었다. 그런데 그거보다 더 짧게 해달라고 하신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인터뷰에 들어갔다는 이세영은 "그때 난 아직 베테랑이 아니었다. 엄청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단답만 하더라. 예를 들면 '어떤 촬영이냐' 물으면, '화보요'라고 답하고, '어떤 컨셉의 화보를 촬영 중이냐' 물으면 '봄'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나도 참 유연하지 못했다. 내 실력이 부족한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에서 매니저님이 그만하라고 하더라. 인터뷰다운 인터뷰를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내용이 끝났다. 그때 이후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때 인터뷰 한 건 결국 방송을 못 나갔다. 쓸 수 있는 그림이 없어서 화보 촬영 스케치로 방송이 나갔다. 그 이후로 레퍼토리를 더 많이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이세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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