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진은 "여러 영화를 해왔지만 늘 이런 자리는 신경이 많이 쓰인다. 갑자기 이명이 들린다. 구관희 검사 역할을 하며 신경 쓴 건 야망 있는 사람을 표현하는데 색을 죽이고 내면의 야망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많이 생각했다"며 연기하며 신경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내면의 욕망을 표현하는게 너무 외적으로 드러내도 가벼울 거 같아서 밸런스를 맞추려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처음부터 바퀴벌레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후반부에도 바퀴벌레처럼 보이길 바랬다"며 연기의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강하늘은 늘 TV나 영화에서 봤을 때 건강한 에너지가 있다. 그게 현장에서도 똑같더라. 같이 하는 입장에서 힘이 생기더라. 보면 반갑고 기다리게 된다. 연기할 때도 순간 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현명하게 판단해주고 준비를 많이 해준다. 박해준은 그렇게 많이 연기하진 않는데 멋 스럽고 깔끔한 선입견이 있었다. 실제로 보니 인간적이더라. 구수한 면이 있더라. 류경수는 앞 뒤 생각하지 않고 뾰족뾰족하게 연기한다는 것에 많이 공감을 했다. 색다르면서 괜찮다는 걸 많이 느꼈다. 채원빈은 저와 접점이 없어서 홍보 때만 봤는데 우리와 결이 비슷한 거 같다. 좋은 분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류경수에게 뭐라고 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너무 얄밉게 해서 뒤통수를 한 대 빡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모습에 화가 났었다"며 류경수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으로 4월 16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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