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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산속 명상 + 대본 필사까지 파격 대본 리딩법 공개

기사입력2025-04-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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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의 지독한 연기 철학이 돋보이는 대본 리딩법이 베일을 벗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제(6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5회에서는 지현우가 MC 최화정과 김호영을 산속으로 초대해 맑은 공기를 곁들인 특급 힐링 코스를 선사했다.

김호영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된 이날 방송에서는 내부 곳곳 찐 맛집의 자태를 자랑하는 지현우의 단골 가게에서 맛깔스러운 시작을 알렸다. 갓 튀겨낸 황금빛 자태가 아름다운 추어 튀김부터 각종 신선한 채소와 가오리, 그리고 화룡점정인 비법 양념을 넣은 매콤한 가오리 회무침과 지현우의 필승 메뉴이자 한 입만 먹어도 힘이 불끈 솟아오르는 통추어탕까지 원기회복에 제격인 음식들로 푸짐한 한 상을 대접했다. 특히 단일 메뉴파라는 지현우도 다양한 메뉴를 한 입에 담을 수 있는 ‘보고싶었어’의 식탁에 매료돼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현장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지현우만의 강렬하다 못해 파격적인 대본 리딩법도 공개됐다. 지현우는 항상 처음이 중요하듯 대본 역시 선입견 없이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에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다며 산속 명상 타임을 비롯, 작가님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대본 필사와 꾸미기, 멘탈 케어용으로 격언 및 명언을 즉각 메모하는 습관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진 독특한 의식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호영은 “네가 그래서 평상시에 오른손을 떠는구나?”라며 지현우의 손가락 잔혹사를 제기해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지현우의 뚜렷한 연애관을 알 수 있는 화려한 연애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맞장구치는 것에 약하다는 지현우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친구가 다퉜을 경우 친구 편을 든다고 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자신이 없을 때 서로 잘 지내기 바라는 마음에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색 연애 다툼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세 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싶었던 여자친구와 눈에 띄는 맛이 없어 두 가지 맛만 선택하자고 한 지현우의 팽팽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발발했다고. 이에 김호영은 “내가 안 먹을게”라는 지현우의 멘트가 문제라고 꼬집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 밖에도 상대 배우 사진을 벽에 붙이고 연기 연습을 강행한다는 지현우의 기상천외한 연기 비결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몰입도 높은 로맨스 신을 완성하기 위해 대사가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가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꽃을 보고 연습한다고 털어놓은 한편 김호영은 “‘심야괴담회’ 소재로도 손색이 없다”고 응수해 출연진들은 두 손 두 발을 다 들어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지현우의 끝을 모르는 후배 사랑으로 인해 MZ 후배들과 스태프들에게 꼰대 선배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된 계기도 밝혀져 웃픈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지현우는 촬영 중 생기는 막간 대기 시간에 어린 동료들과 서점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너희 직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골라”라며 특별한 미션을 준다고 해 훈훈함과 당혹스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데이트나 첫 만남에 이런 거 하지 마”라며 지현우에게 따끔한 연애 조언을 날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찐 단골집을 방문해 입맛을 돋우는 먹방과 토크로 텐션을 한껏 끌어올리는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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