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안재현과 곽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재현은 '전공이 모델이었냐'는 질문에 "부자 아빠를 꿈꿨다. 돈을 벌면 아무 일이나 '상관없다' 생각했다"며 교통사고가 바꾼 자신의 인생을 떠올렸다.
그는 "20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6개월 누워있었다"며 "택시 보조석 뒤에 타고 있었는데 측면으로 추돌했다. 갈비뼈 2개 골절되고, 눈 뜨니까 몸에 관이 꽂혀있었다. 폐도 터졌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그래서 그때 그냥 누워있으면서 '너 뭐 먹고 살래?' 생각했다. 그 당시에 내가 연예인하기엔, 비주얼이 아쉽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동창 중에 임슬옹이 있었다. 말도 너무 잘하고 인기도 있었다. 객관화했을 때는 배우나 가수는 못하겠더라. 다만 '키도 크고 얼굴 이 정도면 모델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퇴원하자마자 모델 아카데미에 갔다. 남자 20명 중에 10명을 뽑았는데 1차도 안 뽑히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안재현은 "나중에 잘 되고 나서 아카데미 관계자에게 '그때 날 왜 안 뽑았냐' 물으니 '그때 촌스러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이국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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