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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차고 기부…일석이조 '뽈룬티어', 정규로 돌아왔다 [종합]

기사입력2025-04-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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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가 웹 예능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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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재윤 PD를 비롯해 이찬원,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 등이 참석했다.

KBS에서 제작한 스포츠 웹예능 '뽈룬티어'는 '뽈'(볼, Ball)도 차고 기부도 하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다.

유튜브 KBS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 후 KBS 2TV에서 2025년 설 특선 예능 프로그램으로 편성됐고, 호평에 힘입어 2025년 4월 5일 부로 정규편성이 확정됐다.

먼저 이날 조원희는 "'뽈룬티어'에서 수비와 분위기를 맡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고, 이영표는 "저는 '뽈룬티어'에서 유일하게 C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감독 겸 선수 이영표"라고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정대세는 "제일 처음에 촬영했을 때 나왔다가 계속 못 나왔는데, 이번에는 볼도 많이 차고 골을 많이 넣어 기부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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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물음에 이영표는 "한 선수만 꼽게 되면 오늘 오후 경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 선수들이 호탕한 것 같지만 되게 쩨쩨하다. 조금만 감정을 건드리면 경기에서.."라며 말을 아꼈다.

"예능으로 재미를 주는 캐릭터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이영표는 "정대세와 현영민"이라고 꼽았다. 현영민은 "축구계의 신동엽"이라고 자신의 입으로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이찬원은 "진짜 신동엽이다. 순간순간 재치가 어마어마하다"고 칭찬했다.

설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이 된 것과 관련해 현영민은 "부모님이 KBS를 좋아하신다. 아들이 은퇴하고 현장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TV로 아들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니까 기쁘다"라며 "제 화려한 플레이를 10시 40분에 볼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김영광은 "정규 편성된 게 저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방송 보면 아마 놀라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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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던 이찬원은 "(풋살 골키퍼) 골레이로 성장 속도를 보면 정말 놀랄 것"이라고 말하자 김영광은 "지금 마흔 넘었는데 성장이라니"라며 당황하다가 내심 좋았는지 웃음을 지었다.


이영표는 김영광을 놓고,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아는데 여기에서는 볼을 피하더라. 당황스러웠다"고 첫 경기 당시를 회상했다.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뽈룬티어'. 이와 관련해 이영표는 "지금 이미 선수들이 여러 가지 의미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컨디션, 몸 상태는 선수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열정은 선수 시절과 똑같다. 그 열정을 이끌어내는 동기가 있는데 선수 시절은 이겨야 하고 성장하는 것이라면 은퇴한 지금은 기부다. 기부를 위해서 동기를 이끌어 내주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바라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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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40세,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현영민은 "20대 때랑 다른 건 가족의 사랑을 더 먹고산다. 20대 때는 치열하게 프로 생활을 했다. 39세까지 잘했다. 40세 때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사랑을 더 받다 보니까 관리 차원에서 더 수월하다"고 말했다.

남현종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체력이 쉽지 않지만 풋살장에서 축구선수 현역 시절의 화려함이 보이더라"며 "'뽈룬티어'는 기부도 하지만 시청자, 일반인과 대결하는 게 매력"이라고 짚었고, 또한 "'뽈룬티어'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보시다가 '해볼만 한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언제든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뽈룬티어'는 오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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