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극본 송현주·연출 김혜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공명, 김민하, 정건주, 오우리와 김혜영 감독이 참석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 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람우의 학창 시절을 다이내믹하게 바꿔놓은 ‘희완’은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민하가 맡았다. 희완은 슈퍼 외향인이자, ‘인싸 중의 인싸’로 사건사고마저 창의적으로 일으키는 엉뚱하고 밝은 인물. 희완은 만우절 ‘이름 바꾸기’ 장난을 통해 람우와 가까워지며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람우가 떠난 뒤 과거에 갇혀버린 희완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삶을 살아간다.
과거 여러 작품에서 첫사랑 아이콘으로 각인된 배우들이 생각날 만큼, 김민하는 첫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에 참여하며 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다만 김민하는 "난 짝사랑의 아이콘이고, 첫사랑의 아이콘은 공명이다. 람우에게 계속 편지를 쓰고 좋아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공명은 "난 생각이 다르다. 이 작품을 본다면 첫사랑의 아이콘 수식어를 김민하가 가져도 된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두 사람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난 배우 복이 많구나 생각한다, 네 명의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도 잘 소화했지만, 자기가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서로를 응원하더라. 사석에서도 서로가 '덕분에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3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회씩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