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폭싹' 다음은 '악연'…"휴머니즘 보다가 매운 맛, 맛있을 거예요"

기사입력2025-03-31 11:5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악연' 이일형 감독이 '폭싹 속았수다' 전 회차 공개 직후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극본·연출 이일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과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5억 원의 보험증서를 확인 후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사주하는 '사채남'부터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이를 다시 마주한 '주연',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안경남'과 그의 여자친구 '유정', 사고를 목격하고 ‘안경남’에게 3천만 원을 요구하는 '목격남', '사채남'과 함께 살해 계획을 세우는 '길룡'까지. 악연의 굴레에 빠진 인물들의 선택이 무슨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악연'은 넷플릭스에서 '폭싹 속았수다' 다음으로 공개된 작품.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전작에 이어 출격하는 '악연'의 부담감도 있을까.

이일형 감독은 "나도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1화부터 눈물을 흘렸다"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폭싹 속았수다'가 4주 동안 공개되고 우리가 연달아 시청자를 만난다. 우리는 우리만의 장르적인 재미가 있다. 따뜻한 휴머니즘을 보시다가 이런 매운 맛을 보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목표하는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시고 재밌게 보셨으면 하는, 그 마음 하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악연'은 오는 4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6부작.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