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측은 28일 "에스파 윈터가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윈터는 "산불로 보통의 하루를 잃어버린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모든 분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윈터의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분들이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같은 에스파에 속한 카리나 역시 전날인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소방관 지원, 산불 피해 지원에 각 5,000만 원씩)을 기부했던 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8일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 27일 기준 2,052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긴급구호세트 1,270개, 담요 4,865매, 쉘터 477동, 생수 및 기타물품 59,630개 등 총 87,887개의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진화요원 및 이재민 58,210명에게 급식지원을, 2,924명에게 재난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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