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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강말금, 골프신을 위해 기울인 피나는 노력 [인터뷰M]

기사입력2025-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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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말금이 골프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말금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로비'(감독 하정우)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강말금은 국책사업의 결정권자이자 부패 장관 조장관 역으로 활약했다.

작품의 중심 주제인 '로비' 활동이 대체적으로 골프장에서 이뤄지는 만큼 강말금은 필연적으로 골프와 친해져야 했다. 이에 37회나 연습에 참여할 만큼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말금은 "작품을 6월부터 12월까지 반년 정도 찍었는데, 이 촬영 기간 동안엔 이 작품만 찍었었다. 그리고 휴식 시간 동안엔 골프 연습만 했던 것 같다. 배우들이 원하는 만큼 골프 연습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미리 적어놓은 메모를 확인해 보니 총 37회 동안 연습에 참여했더라. 극 중 '라베(최고기록)가 81'이라는 대사가 있기도 한데, 그 81에 맞추려 최대한 노력했다. 열심히 골프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말금은 "사실 캐릭터 자체가 골프를 못 쳐도 본인이 잘 친다고 우기면 되는 인물이라 연습을 이렇게나 많이 안 해도 됐는데, 평소 휘두르는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다 보니 따라가려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했던 것 같다. 아는 친구가 '남자 애들은 어렸을 때부터 막대기를 나무에 휘두르고 다니곤 한다'고 하는데, 난 생전 뭘 휘둘러 본 적이 없다 보니 힘이 부족했다. 골프를 배우며 전완근과 손목 힘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렇게 피나는 노력 끝에 골프라는 산을 넘는 데 성공한 강말금이지만 지금은 골프를 즐기지 않고 있다 들려줬다. 그는 "열심히 연습했지만 지금은 골프를 못하고 있다. 우선 골프라는 취미의 산이 높기도 하지만, 가장 큰 건 골프를 치다 팔꿈치가 다쳤다. 채를 잘못 휘둘러 다쳤는데, 그 부분을 조심하느라, 또 다칠까 걱정이 돼서 취미로 연결되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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