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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캠' 배철수 "요즘 K팝, 거의 똑같아…AI가 부른 듯"

기사입력2025-03-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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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가 K팝 음악 씬에 소신 발언을 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철수와 남태정 PD가 참석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90년 3월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현존 최장수 DJ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35년의 이야기와 새 앨범 'Fly Again'을 발매한 배철수의 음악적 여정이 소개됐다. 또한 라디오와 음악, 두 세계를 오가며 쌓아온 시간들을 되짚으며, 프로그램의 의미와 변화도 함께 이야기됐다.

이날 배철수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이번에 발매한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현재 대중음악계 주류인 K팝 음악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밝히기도. 그는 "여러분도 느끼실 지 모르겠지만, K팝 사운드가 거의 똑같다"며 "음악이 과도하게 장식음이 많고, 이펙터도 너무 사용한다. 듣고 있으면 음악이 다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마다 차별화된 점이 없고, 어떤 때는 노래를 사람이 부른게 아니라 AI가 부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내 앨범은 아날로그 느낌이다. 난 옛날 사람이고 옛날 방식으로 불렀다. 트렌디함에는 뒤쳐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대한민국 대표 팝전문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MBC FM4U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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