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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내용증명 전문 공개 강수…"채무변제 강요 안했다" [종합]

기사입력2025-03-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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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 전문을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앞서 유족 측이 "협박성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손해배상 청구 의혹, 채무 변제 강요 의혹, 연락 금지 협박 의혹, 유튜버 이진호와의 연루 의혹, 서예지 음해 의혹 등 총 5가지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먼저 유족 측이 제기한 "김새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았냐"는 의혹에 대해 "그런 적 없다"라고 반박하며, "내용증명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작품에 끼친 손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무 변제 역시 강요한 적 없다"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당사와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해나갔고, 여러 노력으로 배상금을 약 7억 원으로 줄였다. 그러나 당사는 김새론이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 지난해 4월 감사보고서를 통해 해당 채무를 손금 처리한 걸 확인할 수 있다.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배우들과 연락을 하지 말라 요청한 것 역시 "담당 변호사와 소통하라는 취지였다"라고 해명한 뒤, "이 사건 채무와 관련해 다른 사람에 물어보지 말라는 뜻이었다. 실제로 김새론은 소속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적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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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소속사 측은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는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예로 당사는 고인의 장례식장 조문을 다녀왔으며, 김새론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이 아니다.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17일 고(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함께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부 변호사는 "김새론 씨는 1차 내용 증명 이후 김수현 측에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돌아온 건 2차 내용 증명이었다. 그 서류엔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소통하지 말고, 연애 시절 사진도 올리지 말아라. 그러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협박성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2차 내용 증명 이후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들과도 연락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권 소장 역시 "2차 내용 증명에는 '기한을 줄 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할 것' '김수현 및 소속사 배우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지 말 것' '김수현이 출연 중인 '눈물의 여왕'에 손해를 끼칠 시 전액 배상 처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공개한 내용증명 전문에 따르면 '귀하와 채무 변제의 방법, 시기 등에 있어 전향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다' '사건 채무 관련 문의 사항, 협의 요청 등의 용건은 회사 소속 임직원 또는 배우 개인이 아닌 협의 권한을 부여받은 법무법인을 통해 연락을 주길 바란다' '의뢰인 회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영업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 등, 협박성 내용이라 보기엔 어려운 주의 및 요청 사항만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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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김새론 SNS, 골드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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