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호는 1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소에 대한 입장입니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진호는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많아서 바로잡고자 한다. 단 한차례도 김수현, 김새론의 관계가 ''자작극이다', '허위다'라고 발언한 적 없다"라고 강조하며 "유가족분들도 입장문을 통해서 이진호가 당시 김새론이 사진을 올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 '충동성과 불안정성이 공존하던 도중에 발생한 듯하다', '자신의 실수 및 충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다'라는 뜻을 지인을 통해 밝혀왔다고 전해왔다. 그러니까 고소 대리인은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밝혔는데 정작 유가족분들이 밝힌 입장문에서는 제가 김새론 씨가 당시 올렸던 사진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애초에 자작극이라고 밝혔다면 애초에 이런 내용을 밝힐 이유조차 없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법률대리인과 유가족분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상황이다. 난 애초에 두 사람의 관계가 자작극이라고 밝힌 바가 전혀 없었는데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내 입장을 반박한다면서 한 남성의 반나체 사진을 올렸다. 김수현 씨의 동의는 물론 받지 않고 올린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이는 성폭력법 위반에 해당될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다고 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난 자작극, 허위라고 밝힌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는 내가 골든메달리스트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의 영상을 다뤘다는 허위 주장을 퍼트리기도 했다. 이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내가 방송에서 다뤘던 내용들은 김새론 씨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담아낸 내용이고, 이를 뒷받침한 증거들이 분명하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고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유족 측은 이진호가 지난 2022년부터 고인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해 김새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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