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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이선빈X강태오, 사과 배틀→쌍방 '갑구' 모드 '웃음'

기사입력2025-03-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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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안해하세요"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감자연구소' 강태오가 빈틈없는 플러팅으로 이선빈을 흔들었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 5화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분), 소백호(강태오 분)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소백호는 김미경이 연구소 고민을 자신이 아닌 박기세(이학주 분)와 논의했다는 말에 서운함인지, 질투일지 모를 낯선 감정에 또 한 번 휩싸였다. 티격태격 사과를 주고받으며 자신들만 모르는 '썸'을 이어가는 두 사람은 서로의 '갑구(갑인 줄 아는 호구)'로 등극, 설렘과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소백호는 김미경의 진면목을 발견했다. 늘 궂은일에 앞장서고 손해 보는 선택을 하는 김미경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자신과 다른 그가 더욱 신경 쓰였다. 소백호가 한발 다가가면 김미경은 한걸음 멀어졌다. 그런 두 사람에게 변화가 생겼다. 소백호의 게스트 하우스로 뜻밖의 손님 윤희진(정신혜 분)이 찾아온 것. 김미경은 너무도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묘한 질투심이 발동했다. "나 보고 싶어서 밤마다 울고 불고하지?"라는 윤희진의 말에도 소백호는 그저 웃기만 할 뿐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확신하고 섭섭함이 폭발하려던 찰나, 김미경의 오해는 윤희진의 한마디로 풀려버렸다. 소백호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던진 것. 그렇게 오해는 풀렸지만,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김미경은 '구 남친' 박기세의 한마디로 인수합병 전담팀에 들어가게 됐다. 퇴사를 미뤄주고 힘이 되어주겠다는 박기세. 김미경은 선 넘는 그의 말에 분노했다. 한편 소백호는 김미경과 박기세가 함께 있는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다. 김미경은 연구소 관련 고민을 나눴다는 핑계로 수습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소백호의 감정을 각성시키고 말았다. 자신에게 단 한 번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할 만큼 불편하냐는 소백호의 말에 김미경은 해고한다는 사람한테 어떻게 고민을 말하냐며 황당해했다.

김미경과 소백호의 관계는 엉뚱한 해프닝으로 역전됐다. 섬뜩한 소리에 잠을 설친 소백호가 들려준 녹음에 장난기가 발동한 김미경이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거짓말을 한 것. 하지만 귀신을 믿지 않을 것 같은 '스뎅(스테인리스) 같은' 소백호가 굿판까지 벌이는 소동을 벌였고, 김미경은 섬뜩한 소리의 정체가 귀신새라며 일을 키운 거짓말을 사과했다. 그런 김미경에게 앞으로도 계속 '미안해'하라며 미소 짓는 소백호의 무자각 플러팅은 거침이 없었다.

김미경의 장난으로 시작된 '사과 배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김미경이 사죄의 의미로 사과를 선물하면 소백호는 토끼 모양으로 야무지게 깎은 사과로 답례했고, 김미경이 음료를 선물하면 소백호는 커피차를 불러 김미경을 더욱 미안하게 했다. 티격태격 갑인지 호구인지 모를 '갑구' 관계가 이어진 가운데 김미경의 앞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박기세가 또 나타났다. '윤희진'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두드리던 박기세 역시 김미경의 등장에 당황했다. '전 연인' 김미경, 박기세의 재회가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옹주에게도 낯선 감정이 찾아왔다. 김환경(신현승 분)이 단골 수제 맥주 가게에 윤희진과 함께 간다는 말에 이옹주는 "왜 이렇게 꼴 보기가 싫지?"라며 달라진 감정을 자각했다. 윤희진을 만나는 김환경에게 질투(?)를 시작한 이옹주의 설레는 변화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6화는 오늘(16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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