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3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는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소화한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마츠시게 유타카는 “정말 기대가 되고 두근거린다. 오늘은 어떤 질문이라도 받겠다”라고 첫인사를 하며 현장을 찾은 언론 매체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분들이 ‘고독한 미식가’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길거리를 걸을 때도 실감했다. 일본에서보다 한국의 젊은 분들이 훨씬 이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통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다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통해 연기는 물론 연출까지 소화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연기를 한 지 30년 이상이 되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작품을 제작할 때는 정말 무아지경에 빠져서 했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오게 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힘들었다”라며 ‘고독한 미식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한국 관객들에게 반가운 유재명의 캐스팅과 연기에 대해서는 “3년 전부터 한국 영화를 많이 봤다. 그러던 중 ‘소리도 없이’ 속 유재명의 연기를 보면서 ‘아 이분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무엇보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제작 의도를 잘 파악해 연기를 해주셨다”고 전하며 캐스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영화 속 두 사람의 호흡과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혼밥러이자 먹방의 근본인 만큼 이번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어느 나라 사람이더라도 하루에도 몇 번씩 살아가기 위해서 혹은 행복을 위해서 음식을 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먹는다는 행위를 표현하면 공감 등 다양한 감정이 생긴다”라며 그의 다정한 진심이 담긴 먹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3월 19일 국내 개봉을 통해 영화를 만나게 될 한국 관객들 향한 마츠시게 유타카의 애정 가득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크레딧이 올라간 뒤 쿠키영상에 한국 팬들을 위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꼭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내한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친 뒤에는 마츠시게 유타카와 김세윤 작가가 함께한 ‘고독한 미식가의 맛있는 GV’를 진행하며 작품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이날 GV에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객석으로 올라가 관객들과 질문은 주고받은 뒤,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것과 동일한 건낫토와 명함을 나눠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한국 출입국 심사관 역으로 활약한 유재명이 깜짝 등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3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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