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원빈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기획 남궁성우, 이하 '이친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살인사건에 얽힌 딸 하빈(채원빈 분)의 비밀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부녀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현해낸 흡인력 있는 극본과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일으켰다.
채원빈은 극 중 아버지 장태수(한석규)와 날선 심리전을 벌이며 복잡한 내면을 지닌 장하빈 역을 맡았다.
기라성 같은 대선배 한석규와 부녀로서 연기 호흡을 맞춘 채원빈. 신예답지 않은 에너지로 대선배의 기에 눌리지 않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채원빈은 한석규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선배님께선 '우리 직업이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건 카메라 앞이 무서워질 때'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어떻게 보면 즐기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그럴 수 있게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배님 덕분에 이런 경험을 또 해볼 수 있을까 싶은 경험들이 매 순간 있었다. 사람으로서 날 먼저 궁금해해주시고, 다가와주셔서 서로가 맡은 인물이 어떤지 잘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기 부담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채원빈은 "선배님이 내 안에 있는 걸 끄집어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얼마 전에도 안부 문자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친자'는 지난 15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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